振り仮名. 일본어에서 한자 위에 그 발음을 가나로 써 놓은 것. 출판 매체에서 후리가나를 쓰는데 사용하는 글자 크기의 별칭을 따서 루비라고 하기도 하며, HTML 표준에서도 이런 류의 텍스트를 통틀어서 ruby 태그로 일반화했다. (사실 중국어에서도 주음부호 표기에 종종 쓰는 것 같긴 하지만 주로 쓰이는 쪽은 일본이니…) 옛날에는 좀 지원이 미묘했는데[1] 이제는 그냥 안심하고 써도 된다.

일본어에서 한자와 그 발음의 연관성은 사람 이름으로 갈 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후리가나가 필수적이다. 게다가 요즘은 (아마 라노베에서 유래하지 않았나 싶은데) 보통 낱말인데도 후리가나로 장난치는 것들이 늘었다. 제발 한국어로 수입하지 말자 이런 건.


1

의외일지도 모르겠는데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가장 먼저 지원한 기능 중 하나고, 파이어폭스는 진짜 한참 뒤에야 네이티브 지원이 추가되었다. 사실 IE는 심지어 그 IE6 시절에도 국제화 관련된 것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