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정 대상을 (필요한 수준에서) 고유하게 일컬을 수 있는 이름을 정하기 위한 체계들.
식별자를 설계하는 것은 매우 골때리는 일이다. 기본적으로 많은 식별자들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종종 식별자에 대상에 대한 일부 정보를 넣어서 식별자만 보고 그 정보를 알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, 얼마나 정보를 넣어야 할지, 이를테면 “주민등록번호 같은 경우 주민의 성별이 바뀌면 어떻게 하는가?”와 같은 문제를 잘 저울질해야 한다. 또한 식별자가 얼마나 고유해야 하는지 – 현실적인 이유로 완벽하게 고유하게 만드는 게 불가능할 수도 있다 – 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며, 특정 데이터 포맷이나 다른 기존 식별자와의 호환성(대표적인 예로는 UPC와 EAN-13)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. 그냥 있는 거 잘 갖다 쓰자…
1 종류
식별하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서 여러 가지 식별자가 존재한다.
- 사람
- 물품: UPC, EAN-8/EAN-13 (+ EAN 2/EAN 5)
- 책: 국제 표준 도서 번호(ISBN), 국제 표준 연속 간행물 번호(ISSN)
- 예술작품: 국제 표준 레코딩 식별번호(ISRC), 국제 표준 음악 번호(ISMN), 국제 표준 시청각작품 번호(ISAN), 국제 표준 음악작품 코드(ISWC), 국제 표준 텍스트 코드(ISTC)
- 국가: ISO 3166, IOC 국가 코드, GS1 접두어, ITU 호출부호 접두어,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(ccTLD)
- 언어 및 문자: ISO 639, ISO 15924, SIL 코드
- 화폐: ISO 4217
- 일반 목적: GUID/UUID